[日 2차보복] 한국홍보 활동가들 "日 역사왜곡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日 2차보복] 한국홍보 활동가들 "日 역사왜곡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 왕길환
  • 승인 2019.08.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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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차보복] 한국홍보 활동가들 "日 역사왜곡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활동가들은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이에는 이'식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며 "국제사회가 주시하는 이번 조치를 오히려 일본의 역사 왜곡과 이중성을 세계에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아 관련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방송과 평화단체, 국제기구, 교육기관 등을 상대로 부활하는 일본의 군국주의가 인류 정의와 평화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양한 동영상과 홍보 자료를 제작해 외국 교과서 제작업체와 웹사이트 등에 배포하고,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이 전 세계 보편적인 국제 질서와 무역에 역행하고 있음을 알려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 계정에 "그야말로 '총성 없는 무역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노역 문제 등 늘 역사 왜곡만 해 오던 일본을 전 세계에 더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를 더 압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반크 홈페이지 캡처]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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