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에 아세안 한국학 허브 '코리아센터' 개소
싱가포르국립대에 아세안 한국학 허브 '코리아센터' 개소
  • 강성철
  • 승인 2021.1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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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한국 관련 학술활동·인적교류 집중

싱가포르국립대에 아세안 한국학 허브 '코리아센터' 개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한국 관련 학술활동·인적교류 집중

KF, 싱가포르국립대에 '코리아센터' 설치
KF는 29일 싱가포르국립대내 동아시아연구소에 '코리아센터'를 연다. 동아시아연구소 전경.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세안 지역의 한국학 연구 허브 역할을 할 '코리아센터'가 싱가포르국립대에 들어선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싱가포르국립대 내 동아시아연구소에 '코리아센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학센터'는 한반도 문제 관련 연례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한국 관련 연구보고서 발간, 한국 학자 및 관료와 인적교류 활동, 아세안과 한반도 평화를 다루는 계간지 발간 등을 추진한다.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국립대는 영국 주간지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이 발표한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최근 3년 연속 3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에서는 20위권에 드는 아시아의 대표적 명문대다.

KF는 일본 게이오대 동아시아 현대한국연구센터(2009년), 스웨덴 안보정책개발연구소 코리아센터(2018년), 러시아 이르쿠츠크국립대 한국학연구센터(2020년) 설치를 지원했다.

개소식은 29일 싱가포르국립대에서 한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람펑얼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근 이사장은 "싱가포르는 2018년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한국과 아세안, 태평양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코리아센터'도 한국 관련 연구 허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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