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목동 가우초 '소박 엄격한' 삶 보러 오세요"
"우루과이 목동 가우초 '소박 엄격한' 삶 보러 오세요"
  • 강성철
  • 승인 2021.11.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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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갤러리서 우루과이 사진 거장 '루이스 파비니' 한국 첫 전시

"우루과이 목동 가우초 '소박 엄격한' 삶 보러 오세요"

KF갤러리서 우루과이 사진 거장 '루이스 파비니' 한국 첫 전시

KF, '우루과이 가우초' 사진전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남미 낙농 국가인 우루과이 목동의 삶을 소개하는 '우루과이 가우초'(Gauchos) 사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루이스 파비니의 한국 첫 전시로 17일부터 석 달간 서울시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열고, 온라인으로도 병행한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운 파비니는 남미, 유럽, 미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루과이 목동을 가리키는 가우초와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생활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KF는 우루과이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이전의 원주민 예술 박물관'의 협력으로 파비니의 흑백사진 33점과 컬러사진 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소모되는 현대 사회의 모습과 달리 나고 자란 땅의 전통을 수호하고 자부심을 품고 사는 가우초의 소박하면서도 엄격한 삶의 모습에서 독자적 삶에 대한 무한 긍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KF 관계자는 "우루과이 사람들이 삶과 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끼고 인간과 자연, 전통과 현재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KF는 홈페이지(www.kf.or.kr)와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VR전시, 작가 인터뷰, 전시 소개 영상도 공개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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