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인 권익 '인천전략' 성과 점검 국제포럼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은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선 '인천전략' 종료 1년을 앞두고 성과와 향후 비전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전략'은 아·태지역 6억9천만 장애인의 권리 실천을 목표로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사무국으로 사업을 벌였다.
이 포럼은 16일 오후 '돌아보는 10년, 나아갈 10년'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정부와 UNESCAP가 공동 추진한 '장애인 통계 구축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로 부탄의 장애통계구축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인천전략이행기금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발원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행한 '자립 지원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피지의 살로떼 비우코토 여성아동빈곤퇴치부 장애인 담당 과장이 개발원 초청 전문가 역량 강화 연수 성과와 우수 정책 실행 사례를 전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포스트 인천전략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혜경 개발원 연구개발팀장과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각각 '인천전략의 성과'와 '인천전략이행기금사업 평가와 장애 포괄적 국제개발협력 지속방안 연구'를 발표한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진행으로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손성일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전략기획실장, 김선호 개발원 전략기획부 부장이 토론을 전개한다.
이번 포럼은 개발원 유튜브(www.youtube.com/koddiwithyou)에서 생중계한다.
최경숙 원장은 "아·태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권리 향상에 기여해 온 '인천전략'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연대 강화 등 후속 사업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