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실덩실, 인도네시아를 가다'…11∼12일 서울대서 문화축제
'덩실덩실, 인도네시아를 가다'…11∼12일 서울대서 문화축제
  • 왕길환
  • 승인 2021.11.08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려와 합심으로 이룬 '다양성 속의 통합' 조명"

'덩실덩실, 인도네시아를 가다'…11∼12일 서울대서 문화축제

"배려와 합심으로 이룬 '다양성 속의 통합' 조명"

'덩실덩실 아시아 문화축제-인도네시아' 홍보 포스터
[SNUAC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SNUAC)는 11∼12일 서울대 영원홀에서 '2021 덩실덩실 아시아 문화축제-인도네시아 누산따라(섬 사이)에서 상상의 공동체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snuachklhc.snu.ac.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인구 세계 4위, 면적 세계 14위, 1만7천여 개 섬으로 이뤄진 다민족·다언어·다종교 국가임에도 서로 배려하고 합심해 '다양성 속의 통합'을 이룬 인도네시아를 조명한다.

11일 첫날 축제는 '인도네시아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여주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표적 공예예술인 '바틱'을 비롯해 그림자극 '와양'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전개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인도네시아를 말하다'가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에 정착한 지 100년이 지난 한국인들의 생존기와 인도네시아 무슬림으로서의 삶, 이주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 내 삶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양국의 젊은 유학생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경희 SNUAC 연구 교수, 사공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도네시아' 노경래 저자, 김예겸 부산외국어대 교수, 조태영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유진숙 전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 관장, 이창규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강사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가한다.

전통 의상 바틱을 만드는 장면
[연합뉴스 DB 사진]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