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정착 돕는다…익산시 민관 참여 '이웃사촌' 구축
결혼이주여성 정착 돕는다…익산시 민관 참여 '이웃사촌' 구축
  • 홍인철
  • 승인 2021.11.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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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정착 돕는다…익산시 민관 참여 '이웃사촌' 구축

떡국 만드는 결혼 이주여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해 도움을 주는 '이웃사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는 3일 시청 결혼이민자 자조 모임, 이·통장연합회, 새마을부녀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농촌 이민 여성 센터 등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웃사촌' 네트워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동네에서 필요한 실생활 속 정보에서부터 각종 행정 정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고 소통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짜여졌다.

특히 이·통장과 새마을부녀회가 마을 내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안내자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활성화를 비롯해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교류·소통 지원, 저소득 또는 위기 다문화 가정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다.

나머지 기관들은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현재 시행하는 현재 자조 모임 활성화 지원, 국제운송비 보조, 친정 부모 초청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심리 정서 지원사업 등을 점차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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