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년 해외진출' 성과 거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중소기업·청년 해외진출' 성과 거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 왕길환
  • 승인 2021.10.1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옥타·연합뉴스·서울시 공동개최…64개국서 1천여 명 참가
하용화 회장 "40년간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 힘쓴 회원들께 감사"

'중소기업·청년 해외진출' 성과 거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4일 17시 3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월드옥타·연합뉴스·서울시 공동개최…64개국서 1천여 명 참가

하용화 회장 "40년간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 힘쓴 회원들께 감사"

12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개회식 국민의례 장면
[왕길환 촬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64개국 1천여 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서울시 공동 주최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4일 오후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서는 서울시, 남양주시, 완도군 등의 경쟁력 있는 70개 중소기업이 30개국 130명의 한상(韓商)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길을 열었다.

특히 32개 중소기업은 대회 기간에 방콕, 두바이, 뉴욕, 시드니, 도쿄 등 6개 지역 60여 명 한인 경제인과 다자간 구매 상담 쇼케이스를 진행해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100명도 온·오프라인 채용 면접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대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해 월드옥타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월드옥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한민족경제공동체 구현 등을 목적으로 1981년 4월 창립됐다.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뒀고, 정회원 7천여 명과 차세대 회원 2만5천 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제25차 대회는 창립 40주년 행사를 겸해 열렸다. 40주년 협회사 헌정식, 기념 영상 상영, 마술사 이은결의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정부 포상 등이 진행됐다.

창립 40주년 협회사 헌정식 장면
[왕길환 촬영]

폐회식은 폐회사와 환송사, 신규지회와 신임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20대 회장 환송 및 21대 협회기 전달식,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현준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담당 상무이사, 황보연 서울특별시 실장 등이 참석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힘들고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을 잘 이겨내고 이번 대회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40년간 월드옥타만의 강력한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쓴 선후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현준 상무는 환송사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영향력이 날로 성장하는 데 선구자 역할을 맡은 주역이 세계 한인 경제인이며, 여러분은 민간 외교관이자 훌륭한 사업가, 한류 전도사로서 우리나라의 든든하고 소중한 자산"이라며 "연합뉴스가 월드옥타와 함께 한민족 경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취업 박람회장 찾은 하용화 회장(가운데)
[월드옥타 제공]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