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영화제 7일 개막…'자산어보' '동주' 등 8편 상영
싱가포르 한국영화제 7일 개막…'자산어보' '동주' 등 8편 상영
  • 왕길환
  • 승인 2021.10.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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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영화제 7일 개막…'자산어보' '동주' 등 8편 상영

싱가포르 한국영화제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최훈)이 주최하는 '2021 한국영화제'가 현지시간 7일 오후 현지 골든빌리지 선텍시티 극장에서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상영과 함께 막을 올린다.

15회째를 맞는 싱가포르 한국영화제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더불어 살며, 함께 자라다'(Here We Live, Here We Grow)'라는 주제 아래 역경 속에서 희망을 노래한 한국 영화 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자산어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양국에서 동시 상영회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공간적 제약을 넘어 한국과 싱가포르 국민이 한국 영화로 하나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관람 후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현지 영화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이준익 감독과 배우가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동주'(감독 이준익), '미나리'(감독 정이삭), '가족'(감독 김진유), '밥정'(감독 박혜령), '엑시트'(감독 이상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감독 이종필) 등을 선보인다.

대사관은 현지 한국영화 배급사인 클로버필름과 협력, 싱가포르 방송사 미디어콥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meWATCH'를 통해 '접속'(감독 장윤현), '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등 한국 영화 30편을 7일부터 매주 6편씩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gkff.com)에서 상영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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