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대면 개막' 국제어린이마라톤, 2년 연속 1만명 넘게 참여
'8일 비대면 개막' 국제어린이마라톤, 2년 연속 1만명 넘게 참여
  • 이상서
  • 승인 2021.10.06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언택트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

'8일 비대면 개막' 국제어린이마라톤, 2년 연속 1만명 넘게 참여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언택트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8일 전국 각지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11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지난해 대회에 이어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지게 됐다.

비대면 국제 어린이마라톤 개막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9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어린이 마라톤' 사전 개막식에서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참가 접수를 시작한 8월 이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낸 지원자는 전날까지 1만1천 명에 육박했다.

2011년 서울에서 시작한 대회는 매년 3천여 명의 참여자가 몰렸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로 개최지를 확대한 2017년부터는 1만 명 안팎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로 진행된 2020년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만1천 명이 지원했다.

'런택트 마라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른 마라톤 대회가 늘면서 모집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매년 뛰는 단골 참여자와 가족 단위로 지원한 이들이 막판에 몰리면서 2년 연속 1만 명이 넘는 선수단을 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전북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육육걸즈와 연합뉴스TV, 유니레버코리아가 후원한다.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모두 안전하게 완주, 파이팅'
2018년 10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공동 주최로 열린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참가비 1만5천원은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세이프백투스쿨' 사업에 쓰인다.

문의는 대회 사무국 ☎ 02-6911-5588.

shlamazel@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