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실력 키울 외국인·다문화가정 모집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서울 주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들이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우리말 실력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배움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0∼12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이중 언어 환경 조성 사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연희 서울시 가족학교 전문강사가 부모-자녀 간 갈등 해소 방안, 상호 작용 방법 등을 가르치고, 이중언어를 모범적으로 사용하는 다문화가정의 선례를 소개한다.
수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신청 희망자는 센터(☎ 02-3290-1660)로 접수하면 된다.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내달 1일까지 '다문화 가족 이중 언어 환경 조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결혼이민자 15명을 모집한다.
각국 전통 놀이 등을 활용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https://docs.google.com/forms/d/1pwYNtrSKZtkWxrTaR2I3HgspXZEaNBD2tXmv6ktR0N0/edit?)를 내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전통 놀이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도전! 한글퀴즈왕' 행사를 연다.
10월 7일 오후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되며,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포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교육과 놀이법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희망자는 내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https://forms.gle/pXosrebuq7ndrcyw6)를 내면 된다.
문의는 ☎ 070-7467-0745.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