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인공지능 학습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도 입힌다
경남형 인공지능 학습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도 입힌다
  • 김선경
  • 승인 2021.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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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KT 협력…다문화·학습 더딤학생 언어·교과학습 지원 기대

경남형 인공지능 학습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도 입힌다

도교육청·KT 협력…다문화·학습 더딤학생 언어·교과학습 지원 기대

경남교육청·KT 업무협력
[경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개발·보급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영상 콘텐츠에 앞으로는 실시간 다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24일 이를 위해 주식회사 KT와 업무협력을 하고 아이톡톡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미래교육·원격수업을 도와주는 도구인 아이톡톡에는 도교육청 자체 개발 콘텐츠 2천100여건을 포함해 총 2만여건의 학습용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KT는 자사 AI 음성인식 플랫폼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아이톡톡 콘텐츠에 맞는 실시간 자막 생성을 돕는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는 아이톡톡에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10여개 언어의 자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문화 또는 학습 더딤학생의 한국어·교과 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기복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시대 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진 KT경남법인고객단장은 "도교육청과의 협력을 계기로 KT에서 추진해온 공교육 지원과 사회문제 해결사업에 새 장을 열게 됐다"며 "더 많은 학생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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