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한글학교協, 17일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러시아한글학교協, 17일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왕길환
  • 승인 2021.08.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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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한글학교協, 17일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포스터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하종혁)는 17일 모스크바에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6월부터 러시아 지역내 한글 학교별 예선과 2차 본선, 3차 결선을 거쳐 모두 9명이 선발됐다. 만 6세(유·초등부)부터 53세(성인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결선 진출자와 지도교사만을 모스크바 대회장으로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행사를 연다.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에게는 협의회 회장상을 비롯해 한국국제교육원 원장 상과 부상, 부문별 1위를 배출한 지도 교사에게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명의의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준다.

행사 당일에는 고영철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윤영아 로스토푸나두누 한국교육원 원장, 박종권 모스크바한인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하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이하늘 유럽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이장석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에서는 사라토프한글학교 교사의 판소리 공연과 모스크바 한국문화한글학교 금강중창팀의 합창, 학생들의 한국 노래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11월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 연수회를 열 계획이다.

하종혁 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한인사회와 어려운 시기 한글교육 현장에서 교육과 학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주러시아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모스크바한인회, 삼일문화원, 겨레일보가 후원하는 행사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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