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베트남 공안장관 만나 "이주여성 폭행사건 안타깝다"
이총리, 베트남 공안장관 만나 "이주여성 폭행사건 안타깝다"
  • 이유미
  • 승인 2019.07.0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 인권·안전에 만전 기할 것"

이총리, 베트남 공안장관 만나 "이주여성 폭행사건 안타깝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 인권·안전에 만전 기할 것"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대화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9.7.8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만나 최근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이주여성인 부인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럼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 요인들을 자주 만나서 반갑지만 이번에는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한국에 사는 베트남 국민들의 인권 보호와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양국 국민이 상대방 국가에 살고 있는데,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람 장관은 이에 대해 "결혼 이주여성의 일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국 정부가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최근 베트남 복수비자 발급 등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트남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 발전을 위한 관문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또 람 장관은 베트남의 치안 책임자로서 한·베트남 치안총수 회담 참석차 방한했다.

yumi@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