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인 사망 애틀랜타 총격에 "아시아계의 걱정 알아"
바이든, 한인 사망 애틀랜타 총격에 "아시아계의 걱정 알아"
  • 류지복
  • 승인 2021.03.18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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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힘든 문제…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중"

바이든, 한인 사망 애틀랜타 총격에 "아시아계의 걱정 알아"

"매우 힘든 문제…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중"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현장 조사 나선 미 경찰
(애틀랜타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사건 현장 중 한 곳인 마사지숍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숍 1곳과 스파 업소 2곳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8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현지 한인 매체가 보도했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비판하면서 매우 힘든 문제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통화했다고 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매우 염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는 지난 몇 달간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잔혹행위에 관해 얘기해 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이것이 매우, 매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면 언급할 말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에 대해 밤사이 보고를 받았다"며 "백악관은 (애틀랜타) 시장실과 연락을 취해왔으며 FBI와 계속 연락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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