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국제개발협력상 5개 부분 수상자 선정
KCOC, 국제개발협력상 5개 부분 수상자 선정
  • 강성철
  • 승인 2020.12.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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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C, 국제개발협력상 5개 부분 수상자 선정

국제재발협력상 수상한 이상훈·이기진
KCOC의 '제1회 국제개발협력상'의 '든든한 동반자 상'을 수상한 이상훈 아프리카 구호개발전문가(좌측)와 '인조주의 상'을 받은 이기진 기아대책 에티오피아 디렉터. [KCOC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초대 KCOC 국제개발협력상 수상자로 이상훈·이기진 씨와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캠프·위드 등을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개발협력 현장과 세상의 변화를 끌어내는 인물, 기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 개발협력 생태계 기여, 혁신, 사회적 가치, 인도주의, 봉사활동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았다.

개발협력 생태계 기여자에게 주는 '든든한 동반자 상'은 아프리카 구호개발전문가인 이상훈 씨가 수상했다.

이 씨는 DR콩고, 아프가니스탄, 우간다, 르완다 등 전쟁 지역을 포함, 동아프리카에서 긴급구호, 난민 보호, 빈곤 극복,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인정 받았다.

국제개발협력상 수상한 세이브더칠드런·캠프·위드
KCOC의 '제1회 국제개발협력상'의 '한 걸음 더 상'을 받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스쿨미 여아 교육사업'(사진 윗줄), '소셜 임팩트 상'을 수상한 캠프, '나란히 함께 상'을 수상한 위드. [KCOC 제공]

혁신에 앞장서는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 걸음 더 상'은 국제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스쿨미 여아 교육사업'이 받았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젠더 인식 변화 프로그램으로 네팔, 인도네시아,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우간다, 라이베리아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의 '소셜 임팩트 상'은 필리핀 강제이주 지역에서 빈민의 일자리, 교육,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성립한 NGO 캠프에 돌아갔다.

인도주의 상은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의 에티오피아 지부에서 난민보호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기진 디렉터가, 봉사활동 부문의 '나란히 함께 상'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영양 개선 활동에 앞장서 온 NGO 위드가 수상했다.

KC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을 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양호승 KCOC 회장은 "빈곤·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명을 다하고 있는 활동가와 NGO 덕분에 세상이 더 따듯한 곳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뜻을 함께하는 동참자를 늘이기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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