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신임 한인회장 잇따라 취임
국가별로 신임 한인회장 잇따라 취임
  • 왕길환
  • 승인 2020.1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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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신임 한인회장 잇따라 취임

새로 선출 또는 추대된 한인회장들
사진 왼쪽부터 카자흐스탄 강병구, 미국 버지니아 은영재, 미국 오리건 김헌수, 싱가포르 윤덕창. [한국언론기자연합회 제공,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가별로 새로운 한인회장이 잇따라 취임했다.

1일 현지 동포신문에 따르면 강병구 신임 회장은 제13대 카자흐스탄 한인회장에 최근 선출돼 2년간 1천500여 명의 한인을 대표한다. 2013∼2015년 한차례 한인회장으로 봉사했던 그는 부동산과 유전개발 등을 하는 '올림푸스 알마티'를 운영하고 있다.

신임 제18대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장에는 은영재 씨가 선출됐다.

17대 회장인 은정기 회장의 여동생으로 1975년 미국에 이주해 워싱턴DC 남쪽 알렉산드리아에서 세탁소를 운영해 왔다. 5천 명이 넘는 단체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3∼4대(2013~2017년) 회장을 지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김헌수 씨는 미국 오리건 한인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인터넷 매체 '시애틀N' 포틀랜드판 편집인을 맡고 있으며 재외동포언론인협회 초대 부회장을 지냈다.

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29대 신임 회장에는 최병일 씨가 취임했다. 테네시주 멤피스 한인회장과 연합회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는 명칭을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로 바꾸고, 구철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을 초대 중앙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1989년 일본에 진출한 그는 삼겹살 하나로 재팬드림을 일궜다.

한편 윤덕창 싱가포르 한인회장은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제13대에 이어 14대 한인회를 이끈다. 1990년 싱가포르에 정착해 무역업체인 고려무역을 운영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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