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온라인수출상담회, 중소기업 700만달러 성과
월드옥타 온라인수출상담회, 중소기업 700만달러 성과
  • 왕길환
  • 승인 2020.1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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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온라인수출상담회, 중소기업 700만달러 성과

온라인 수출상담회 장면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60여 개 중소기업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700만 달러(78억 정도)의 성과를 올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함께 공동 개최한 수출 상담회는 '2020 글로컬(global+local) 비즈니스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전국 10개 테크노파크(TP) 소속 지역 기업 39개 사, 완도군 내 소속 3개 사, 중소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18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에서 전 세계 32개국 53개 도시의 월드옥타 회원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333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모두 700만 달러의 상담액 가운데 12건(250만 달러)은 실제 계약이 이뤄졌고, 92건(470만 달러)은 체결 완료를 앞두고 있다.

경남 창원에 있는 ㈜가고파 힐링푸드 윤금정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1개 사의 한인 바이어를 만났다"며 "월드옥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좋아했다. 윤 대표는 행사 기간에 220만 달러(24억 원 정도)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어로 참가한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정재호 엘더블유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국내 기관들의 참여로 다양한 기업이 적극적인 수출 의지를 갖고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다음 주부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는 앞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2020 베트남·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기업의 수출 대응을 위한 자리로, 월드옥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orldokta)을 통해 생중계됐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온라인 수출상담회 장면
[월드옥타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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