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14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위로하는 한국문화 축제
뉴질랜드서 14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위로하는 한국문화 축제
  • 강성철
  • 승인 2020.1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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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14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위로하는 한국문화 축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는 14일 크라이스트처치시 번사이드고교 오로라센터에서 '2020 한국의 날(Korean Day)'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다.

1부에서는 한국학교 학생의 부채춤과 설장고 독주, 한인 합창단 공연, 태권 댄스 무대 등이 열리고 한인과 현지인 30명이 모델로 등장하는 전통 한복·궁중복식 패션쇼도 마련된다.

2부에서는 현지 청소년·대학생들로 구성된 9개 팀이 K-팝 댄스 경연을 한다.

행사장에는 한인 그림전, 김치 등 한식을 맛보는 부스와 한복·투호 체험장도 들어선다.

윤교진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은 "다른 민족 커뮤니티의 문화행사는 모두 코로나19로 시 당국이 불허했지만 한국의 날 행사는 허가했다"며 "한류 열풍이 불면서 현지인의 한국 문화 호응이 높은 데다 K-방역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달째 코로나19 감염자가 안 나오면서 사라진 시민축제가 다시 열리는 것이라 주류사회에서도 관심이 뜨겁다"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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