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지 마세요"…서경덕, 카드뉴스 해외 배포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지 마세요"…서경덕, 카드뉴스 해외 배포
  • 왕길환
  • 승인 2020.10.1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지 마세요"…서경덕, 카드뉴스 해외 배포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말라는 내용의 카드뉴스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참배를 비판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16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했다.

'아베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는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됐다. 시기적으로는 도쿄(東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예대제인 17∼20일에 맞췄다.

카드 뉴스 첫 페이지에는 지난달 퇴임한 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러 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사진을 실었다.

이어 다음 카드 뉴스에는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주변국들과 늘 마찰을 빚는 곳이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또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서 교수는 몇 년 전 세계적인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세계인들이 그 실체를 정확히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 때 많은 외국인이 일본을 방문할 것이기에 5개 언어로 미리 야스쿠니 신사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퇴임 후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러 가는 아베 전 총리
[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