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로나19로 귀국한 캄보디아 1만5천 가구에 생필품 지원
코이카, 코로나19로 귀국한 캄보디아 1만5천 가구에 생필품 지원
  • 강성철
  • 승인 2020.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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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코로나19로 귀국한 캄보디아 1만5천 가구에 생필품 지원

코이카, 캄보디아 귀국민에 생필품 지원
코이카는 캄보디아에서 국제이주기구)와 협업하여 이주민에게 긴급 식량·위생용품 세트 1만5천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남부 프레이벵주에서 진행된 물품 기증식에서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우측)과 찬 타 캄보디아 프레이벵주 부주지사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에서 실직해 자국으로 돌아온 캄보디아인에게 긴급 식량·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귀국한 캄보디아인은 11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제대로 된 거주지가 없는 취약계층이다 보니 입국 후 2주간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에 식료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는 국제이주기구(IOM)와 협업으로 귀국민이 많은 반테민체이와 씨엠립 등 5개 지역의 1만5천 가구에 쌀 10㎏을, 생선 통조림, 라면, 비스킷, 물, 비누, 샴푸, 칫솔, 마스크 등이 담긴 생필품 세트를 각각 배포한다.

이밖에 귀국민을 대상으로 방역·보건 기초 교육을 시행하고 현지 의료인력에 코로나19 검사·검체 채취 방법 등 감염병 대응 교육도 펼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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