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우는 호주인 대상 '한글창제 원리' 온라인 강연
한국어 배우는 호주인 대상 '한글창제 원리' 온라인 강연
  • 왕길환
  • 승인 2020.10.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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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호주인 대상 '한글창제 원리' 온라인 강연

임재준 교수가 디자인한 '씨알 한글' 자석 판
[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현지시간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온라인 강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재준 서울여대 한글연구실 교수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글의 예술성을 소개한다.

한 교수는 한글의 최소주의 원리를 적극 활용해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하도록 직접 디자인한 '씨알 한글' 자석 판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어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에게는 언어로서만 배워왔던 한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는 자리다.

문화원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된다. 문화원 누리집(www.koreanculture.org.au/hangeul-is-art-online-lec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호주 내 한국어 학습 현지인은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수강생 900여명을 비롯해 7개 대학 내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는 학생 5천425명, 한글을 채택한 68개 호주 초·중등학교 학생 9천500여명 등 연간 최소 1만5천800여 명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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