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프랑스 독립운동사 안내서 1만부 기증
송혜교-서경덕, 프랑스 독립운동사 안내서 1만부 기증
  • 왕길환
  • 승인 2020.10.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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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프랑스 독립운동사 안내서 1만부 기증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만든 프랑스 독립운동사 안내서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프랑스 독립운동사를 알려주는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서 교수는 9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계 도시에 대한민국 역사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캠페인의 하나로, 중국 상하이(上海), 일본 교토(京都) 등에 이어 4번째로 프랑스 파리 편"이라고 말했다.

전면 컬러인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병기됐다.

일제 강점기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외교, 저술 활동을 하면서 대한 독립의 정당성을 널리 알린 독립운동가 서영해(1902∼?) 선생,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구지(舊址), 주불 한국공사관 건물, 독립당을 창당한 조소앙(1887∼1958년)의 외교 활동지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현장에서 안내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9년 동안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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