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호수공원에 '작은 지구촌'…25일 세계음식문화축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오는 25일 수완호수공원에서 '세계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틀림이 아닌 다름,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라는 주제로 중국·러시아·태국·네팔·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시아·베트남·일본·케냐 등 10개 나라의 22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세계음식 시식, 보이는 라디오, 전통의상 체험 등 행사를 준비한다.

아시아 전통의상 퍼레이드, 이주여성 한국 전통춤 무대, 시민 장기자랑 등 공연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주민 법률상담과 심폐소생술 교육, 취업상담 등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부스도 마련한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비율은 광주 전체의 절반가량에 달한다.

주민과 외국인이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광산구는 2013년부터 '세계음식&문화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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