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첫 수상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첫 수상
  • 양태삼
  • 승인 2020.08.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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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첫 수상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일제강점기 당시 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1860∼1920년) 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최재형 상 초대 수상자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최재형 기념사업회 제공

조 회장은 경기 안산지역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글 야학 '너머'를 적극 후원하다 너머가 사단법인이 되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초대 이사장을 맡아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산그룹이 단체상을,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이 특별활동가 상을 각각 받았다.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
최재형 기념사업회 제공

최재형 선생은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장관)을 지내며 안중근 의사 의거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최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2011년 출범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인 올해를 맞아 '최재형 상'을 제정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조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상의 취지에 맞는 인물"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난극복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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