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산업인력공단, 이주노동자 본국 귀환 재정착 지원
국제협력단-산업인력공단, 이주노동자 본국 귀환 재정착 지원
  • 강성철
  • 승인 2020.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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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단-산업인력공단, 이주노동자 본국 귀환 재정착 지원

코이카 본부 전경 이미지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국내 이주노동자의 본국 귀환 후 재정착을 돕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이주노동자의 본국 정착을 돕는 기획, 시행·평가, 글로벌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국내에서 취업했다가 비자 만료로 귀국하는 외국인은 매년 5만여명에 이른다. 이들 중 대다수가 귀국 후 재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더욱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직해 귀환하는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노동자의 본국 재취업·창업을 돕기 위해 근로자 본인·가족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하고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장기간의 외국 생활로 본국 정보에 어두운 이주노동자를 돕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고,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본국 재정착 지원은 불법체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노동자 송출국과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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