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로나19 수혜업종은 모로코 자동차"
"아프리카 코로나19 수혜업종은 모로코 자동차"
  • 강성철
  • 승인 2020.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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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로나19 수혜업종은 모로코 자동차"

한·아프리카재단 아프리카 비즈니스 온라인 세미나
한·아프리카재단은 22일 아프리카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임기대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교수,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장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올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했지만 아프리카에서 모로코 자동차 산업이 주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은 2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아프리카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프리카 언택트 산업과 제조업'을 주제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중계됐다.

임기대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교수는 "세계 자동차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탓에 중국 부품공장과 유럽 제조공장, 북미 조립공장 등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그 대안으로 항만도시인 모로코 탕헤르의 수출자유 무역지대가 생산기지로 부각됐다"고 소개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1위의 자동차 생산국가다.

임 교수는 "르노·푸조 시트로엥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진출한 이 지역은 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 정치적 안정, 숙련된 노동력,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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