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저널리스트, '포스트 코로나 인류미래 전망' 책 출간
재미저널리스트, '포스트 코로나 인류미래 전망' 책 출간
  • 왕길환
  • 승인 2020.07.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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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작가 석학 7인 인터뷰한 '오늘부터의 세계'

 

재미저널리스트, '포스트 코로나 인류미래 전망' 책 출간

안희경 작가 석학 7인 인터뷰한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 표지
[메디치미디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 작가가 16일 펴낼 책 '오늘부터의 세계-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메디치미디어刊)에는 이 질문의 해답이 들어있다.

안 작가는 세계적인 석학 7인을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인터뷰했다. 현재 위기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지,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등을 '오늘부터의 세계…'에서 알려준다.

그가 대화한 석학은 제러미 리프킨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비영리조직인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원톄쥔(溫鐵軍) 푸젠(福建) 농림대 농촌재건대학 학장이자 중국 신농촌건설연구소 최고책임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또 인간 행복에 주목하는 '역량 이론' 창시자 마사 누스바움 시카고대 철학과 교수, '평등이 답이다'의 저자인 케이트 피킷 영국 요크대 역학과 교수, 닉 보스트롬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과 교수, 토종 종자보전과 유기농 농법 확산을 위한 '나브다냐'를 설립한 반다나 시바,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예루살렘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도 대화를 나눴다.

안 작가는 1995∼2002년 BBS(불교방송) PD로 일하다가 결혼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에 이주했다. 우리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기 위해 4년여에 걸쳐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세계 지성들을 직접 만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등 3부작 기획 인터뷰집을 완성했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 등을 옮겼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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