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앞두고 다문화센터 배움 프로그램 '활발'
본격 휴가철 앞두고 다문화센터 배움 프로그램 '활발'
  • 이상서
  • 승인 2020.06.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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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 앞두고 다문화센터 배움 프로그램 '활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온라인 멘토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의 등 다양한 배움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자체에 있는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 이해 교육을 수료한 결혼 이민자 10명이 모국을 소개하고 요리 체험, 언어 배우기, 차별 인식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지원센터(☎ 02-430-1321)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울산 울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만 18세 이상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1인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현직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서 영상 제작과 콘텐츠 게시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소정의 활동비를 주며, 연말에는 우수 영상 제작자에게 표창과 상품도 지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uljufamily22@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강원도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개강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정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화상 수업을 한다.

교육 대상자는 결혼 이민자와 중도 입국자의 자녀이며, 한국어 수준에 따라 3개 과정으로 나눠 12회 진행된다.

교육은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문의는 지원센터(☎ 033-637-2680)로 하면 된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경북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월 18일부터 6∼15세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 교실을 개강한다.

총 4회에 걸쳐 베트남어와 중국어 기초 문법과 회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6월 23일∼7월 3일이고, 참가 비용은 없다. 문의는 ☎ 070-4213-8290.

충북교육도서관은 필리핀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등 9개국 언어로 된 7천500여권의 외국서적과 어린이 영어책 7천300여권 등 다문화도서 1만5천권을 비치해 운영한다.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정은 최대 5권씩 14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1회 7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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