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운영 마사지기기 업체, 美 육군 PX 2만곳 납품
재미동포 운영 마사지기기 업체, 美 육군 PX 2만곳 납품
  • 왕길환
  • 승인 2020.06.1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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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운영 마사지기기 업체, 美 육군 PX 2만곳 납품

제이 안 카후나 마사지업체 대표
[미주중앙일보 인터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마사지기기 업체가 5월부터 미국 육군 매점(PX) 2만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미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따르면, 카후나 마사지체어(대표 제이 안)는 미국 육군의 납품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했고, 최근 군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켜 해외 주둔군을 포함해 육군 부대 PX 2만여 곳에 마사지 기기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 자생 한인 기업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를 내세워 미국 육군 전체에 납품하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고 신문들이 전했다.

육군 마크를 기기에 달았지만,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납품 계약의 특징이다.

이 업체는 육군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얻은 소득의 20%를 참전 재향군인 단체들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미국 전역 1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아마존 등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마사지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아마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4년 연속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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