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보육 지원'…해남군, 땅끝 가족어울림센터 건립
'원스톱 보육 지원'…해남군, 땅끝 가족어울림센터 건립
  • 조근영
  • 승인 2020.06.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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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보육 지원'…해남군, 땅끝 가족어울림센터 건립

조감도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군이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 기능을 수행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한 해남군은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10㎡ 규모로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센터 내에 국공립해남어린이집을 신축하고 다 함께 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함께 지난 1월 개관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을 이전해 육아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활용하면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지원을 위한 교육실을 비롯해 육아 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 군민들의 쉼터로 개방될 '동네 카페'등도 들어선다.

군은 10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울림센터 건립으로 6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의 성과를 넘어 보육과 양육, 가족지원의 통합 기능을 강화한다.

명현관 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 성과에 이어 양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이 필요한 단계이다"며 "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 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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