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닌 진짜 첩보요원 소품이…미국 스파이 박물관
영화 아닌 진짜 첩보요원 소품이…미국 스파이 박물관
  • 전민재
  • 승인 2019.05.1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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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닌 진짜 첩보요원 소품이…미국 스파이 박물관

[앵커]

미국 워싱턴에 스파이 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007같은 영화 속 스파이가 아닌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활동했던 진짜 비밀요원들의 소품을 전시한다고 하는데요.

방주희PD가 전합니다.

[리포터]

벽면을 가득 메운 다양한 로고들, 각국 비밀기관의 엠블럼입니다.

스파이들의 활동 모습이 영상과 그래픽으로 재현됐고 그 당시 직접 사용했던 의상과 소품들도 전시됐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 스파이 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각국의 비밀작전은 물론 대테러 활동, 사이버 스파이, 그리고 실패한 작전 등까지 모두 1천 점이 넘는 스파이 관련 물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조나 멘데스 / 스파이 박물관 재단 이사> "사람들은 스파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활동이 이뤄지는지는 잘 모르죠. 그런 것들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에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새 박물관은 기존 박물관보다 두배나 넓은 규모로 새롭게 꾸며져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흙색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덩어리가 유리 진열장안에 전시됐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은 이 전시물들은 다름아닌 동물들의 배설물입니다.

사자와 코끼리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부터 이미 멸종한 동물들의 배설물까지, 다양한 배설물이 전시됐습니다.

체코 프라하 동물원 측은 일회성이 아닌 영구적으로 배설물을 전시해 배설물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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