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로나·기후변화 공조' 위한 청년 토크콘서트
코이카는 지난 22일 오후 '혁신과 협력, 연대로 극복하는 국제위기'를 주제로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송출 장면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이카(KOICA)는 청년혁신센터인 코이카 이노포트에서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코이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혁신과 협력, 연대로 극복하는 국제위기'를 주제로 22일 오후 유튜브에서 국내외 2천여명이 동시 접속해 진행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전기, 해외 방역 사례, 향후 개발협력 방향 등 다양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콘서트에서는 코로나 알리미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운영 중인 최주원·김준태 고려대 학생과 김진아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 장재현 경기도 안성시 공중보건의가 연사로 나서 코로나19 대응 역할, 소감, 과제 등을 공유했다.
김재휘 유엔아동기금(UNICEF) 미얀마사무소 교육전문관,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KH메디컬의 김준호 팀장, 이정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영양사업 담당관, 네팔에서 활동 중인 김병철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는 코로나19로 보건·교육·영양실조 분야에서 개발협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청년으로 구성한 9개 팀이 나와 환경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타인의 건강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듯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문제의식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사례가 더 많이 공유될 수 있도록 계속 토크 콘서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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