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꺾이자…다문화센터 배움 프로그램 '기지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전국 각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들이 취업과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배움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경기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9일까지 국적취득준비반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반 수강생 3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070-4706-3741)로만 신청할 수 있다. 2회 이상 무단결석 시 교육에서 제외된다.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9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빵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생 12명을 모집한다. 주 5일제인 수업은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없지만 출석률 80%를 넘겨야 수료할 수 있다.
인천 계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는 한식조리기능사와 도배기능사, 제빵기능사, 바리스타2급 등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연다. 교육에 따라 교재비와 재료비 등 6만5천∼10만원이 들고, 90%이상 출석 시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된다. 전화(032-541-2860)나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한식조리기능사와 도배기능사가 이달 28일, 바리스타2급은 다음달 26일이다.
서울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7세 자녀를 둔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필요한 양육 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이고, 교육은 같은 달 8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신청 문의는 ☎ 02-375-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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