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정경식재단, 미 북가주 한인들에 마스크·장갑 기부
김진덕정경식재단, 미 북가주 한인들에 마스크·장갑 기부
  • 정성호
  • 승인 2020.05.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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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덕정경식재단, 미 북가주 한인들에 마스크·장갑 기부

김진덕·정경식재단 김한일 대표(가운데 마스크를 벗은 사람)가 미 북캘리포니아의 한인단체들에 마스크와 장갑을 전달하고 있다. [김한일 대표 제공, DB 및 재배부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공원에 위안부 기림비를 세운 김진덕·정경식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캘리포니아의 한인들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기부했다.

이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북가주의 한인 단체 10곳에 전날 마스크 3만9천800개와 장갑 1만2천개를 전달했다"며 "이것으로 세 차례에 걸친 위생·보호용품 기부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크와 장갑이 전달된 곳은 샌프란시스코·이스트베이·실리콘밸리·샌타클래라·새크라멘토·몬터레이의 한인회와 노인회,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등이다.

이 재단은 지난달 북가주 한인단체들에 마스크 1만3천200개와 장갑 32만4천개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3차로 이들 물품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기부 물량은 마스크 6만2천550개, 장갑 34만5천900개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뒤 마스크와 장갑은 물론 손 소독제, 소독용 물티슈 등 위생·보호물품이 동나며 품귀를 빚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의 한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한국을 통해 중국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구입해 동포 사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 김한일 대표(가운데)가 미 북캘리포니아의 한인단체들에 마스크와 장갑을 전달하고 있다. [김한일 대표 제공, DB 및 재배부 금지]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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