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코로나 우울감' 해소 자동차극장 영화 상영
아세안문화원, '코로나 우울감' 해소 자동차극장 영화 상영
  • 강성철
  • 승인 2020.05.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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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 '코로나 우울감' 해소 자동차극장 영화 상영

KF 아세안문화원 '집콕탈출' 자동차 극장 영화 상영화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 산하 아세안문화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국민들을 위해 고려해 자동차 극장 영화 상영회인 '집콕탈출'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외로움과 우울·불안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2∼24일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한다.

지난해 아세안 영화주간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필리핀 청춘로맨스 영화 '홀로·함께'(22일),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인도네시아 '쩌마라 가족 이야기'(23일), 남녀 간 우정과 사랑을 묘사한 태국 코미디 '프렌드 존'(24일)을 선보인다.

매회 40대의 차량이 무료 입장할수 있다. 선착순 사전 예매는 14일부터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진행된다. 상영 기간 전문 방역을 한 후 입장할 때 발열을 체크하며 행사장 내 손소독제와 체온계도 비치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사회·문화 활동이 위축된 시기에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는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매개로 아세안 문화를 향유하고 무기력함도 덜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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