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장관 "다문화 자녀 원격수업 세심히 돌봐야"
이정옥 여가부장관 "다문화 자녀 원격수업 세심히 돌봐야"
  • 이희용
  • 승인 2020.05.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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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격려하고 당부

이정옥 여가부장관 "다문화 자녀 원격수업 세심히 돌봐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격려하고 당부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경기도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쓰는 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세심한 원격수업 지원을 당부했다.

여가부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문화·한부모·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계층 가정의 온라인 학습을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218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

방문교육지도사, 배움지도사, 센터 직원들이 초등학생을 둔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라인 수업, 영상 시청,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원격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인원 2만5천821명이 지원받았다.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온라인 개학 관련 가정통신문, 학습자료 등을 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영어·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몽골어·캄보디아어 8개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결식아동을 응원하고자 센터 직원들이 직접 조리한 도시락 500세트와 일회용 마스크 100장 등을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정옥 장관은 "다문화가족 등 가정에서 공부에 도움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여가부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모든 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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