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의왕시, 아동 중심 놀이터 꾸민다
세이브더칠드런·의왕시, 아동 중심 놀이터 꾸민다
  • 이희용
  • 승인 2020.05.08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왕시, 아동 중심 놀이터 꾸민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정태영 사무총장(왼쪽)과 김상돈 의왕시장이 8일 '놀이환경 진단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경기도 의왕시는 8일 의왕시청에서 '놀이환경 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아동·시민조사단 조직·운영과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 진단 기획과 전문조사업체 운영 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놀이환경 진단사업'은 구체적인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지자체 맞춤형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세워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놀이환경을 아동 눈높이에 맞게 바꿔나가는 것을 말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아동의 놀 권리와 놀이환경에 관심이 높고 개선 의지가 강한 지자체 3곳(경기도 의왕·안산시, 서울시 동작구)을 선정했다.

의왕시는 오는 6월 지역 아동과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한 뒤 7월부터 동네 놀이터(공공 어린이공원) 42곳을 전수 조사해 아동 중심의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산시와 서울 동작구는 하반기에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시작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부터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놀이공간을 만드는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을 펼쳐 초등학교와 지역 놀이터 등 80여 곳을 신축·개선하는 한편 약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서울 강북구가 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유동에 조성한 색동어린이공원.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heeyo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