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여행 한국어 모바일 학습 앱' 나왔다
외국인 전용 '여행 한국어 모바일 학습 앱' 나왔다
  • 강성철
  • 승인 2020.04.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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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여행 한국어 모바일 학습 앱' 나왔다

세종학당재단 여행한국어, 중급 회화·발음·문법 모바일 학습 앱 출시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여행 한국어 모바일 학습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항 입출국, 숙박, 교통, 식사, 쇼핑, 관광 등 상황별 학습과 지역별 관광지 소개, 한국 기초 정보 등이 수록됐다.

특히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지하철-버스 환승, 전광판 읽기, 카페 진동벨, 식당 호출벨과 반찬 리필하기 등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 고유의 실생활 문화를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세종 한국어 회화·발음·문법 중급 학습 앱'도 내놓았다.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본인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하며 학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분, 감정, 생각 등을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문법의 경우는 각 단계를 마칠 때마다 아이템 을 보상하는 방법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학습앱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제작돼 외국인 학습자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강현화 이사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한국어·한국문화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초급과정부터 있는 재단 모바일 학습앱 누적 다운로드가 60만 건이 넘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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