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월드, 볼리비아 코로나19 지원위해 방역의료품 지원
굿뉴스월드는 13일 서울시 서초구 본부에서 주한볼리비아대사관에 코로나19 의료진 방호물품 2천세트를 전달했다. 전홍준 굿뉴스월드 이사장과 루이스 오시오 부스띠요스 주한볼리비아대사 [굿뉴스월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 의료봉사에 앞장서 온 국제개발 NGO(비정부기구)인 굿뉴스월드(이사장 전홍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볼리비아 국민을 위해 방역 의료물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굿뉴스월드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본부 회의실에서 루이스 오시오 부스띠요스 주한볼리비아대사에게 의사·간호사 등에게 필요한 의료진 방호물품(방호복·마스크·장갑·안면보호대) 2천세트를 전달했다.
5천100만원 상당의 이 물품은 볼리비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대응 의료 현장에 보급된다.
볼리비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으로, 13일 현재 275명의 확진자가 발행해 20명이 사망했다.
의료진이 총동원돼 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나 방역물품이 부족해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이 국제청소년연합(IYF)에 도움을 요청했고, IYF는 협력관계에 있는 굿뉴스월드에 이를 전달해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전달식에서 루이스 오시오 부스띠요스 대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어려움에 부닥쳤는데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 우리가 연대할수록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고, 전홍준 이사장은 "방역 물품이 볼리비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뉴스월드는 국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돕는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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