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외국인, 마스크 받아가세요"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공적 마스크를 받는 방법을 3일 공지했다.
6일부터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필터교체형 면마스크(교체용 필터 5개)나 덴탈 마스크 5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배부 장소는 종로·서남권 글로벌센터 2곳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센터 6곳, 글로벌빌리지센터 7곳, 글로벌문화체험센터, 이주여성상담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곳 등 41개 외국인 지원시설이다.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소속 대학이 나눠준다.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방문하면 된다. 수령자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신 받을 수도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시는 공적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마스크 총 10만 개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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