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 집에 갇힌 자녀 사랑으로만 보듬어 주세요"
"코로나 탓에 집에 갇힌 자녀 사랑으로만 보듬어 주세요"
  • 왕길환
  • 승인 2020.03.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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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법 소개

 

"코로나 탓에 집에 갇힌 자녀 사랑으로만 보듬어 주세요"

아동권리보장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법 소개

 

 

코로나 19 아동학대 방지 예방법 안내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과 보호자 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은 무엇일까.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법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를 홈페이지(www.ncrc.or.kr)에서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령, '아이가 잘못한 이유를 구구절절 잔소리했어요'라고 하는 질문에는 짧고 간결하게 "간단히 짧고 단호하게 일러주세요"라고 알려준다.

"집에서 너무 뛰어다니길래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등짝 스매싱을 날렸어요"라는 행동 방식 대신 "3초간 심호흡을 해보세요"(잠시 멈추고 생각하기)라고 할 것을 권고한다.

사소한 말과 행동도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과 아이와 놀이하는 방법 등을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설명해준다.

윤혜미 원장은 "코로나19로 자녀 보육 시간이 늘어나면서 양육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훈육 방법을 안내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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