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해외 한인단체·우호도시 경북에 기부
"코로나19 극복"…해외 한인단체·우호도시 경북에 기부
  • 박순기
  • 승인 2020.03.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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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해외 한인단체·우호도시 경북에 기부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의 성금 전달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는 해외 한인단체와 자매우호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라며 각종 기부를 해왔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44개국의 101명으로 구성된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6천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개와 손 세정제 등을 보내왔다.

경북 예천군 출신인 권중천 HC그룹 희창물산 회장, 권중갑 호텔스탠포드 회장, 권일연 H마트 회장 등 삼형제는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필리핀 한인무역협회는 손 세정제 2천150개를, 미국 울타리 USA는 서가도라지와 홍삼차 1천700 세트를 기부했다.

베트남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는 성금 520만원을, 배응식 인도네시아해외자문위원은 마스크 2천개를 전해왔다.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는 성금 8천400여 달러, 재인도네시아 경북대학교동문회는 7천300여 달러를 기부했다.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2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LA한인축제재단은 2천 달러를 각각 전해왔다.

경북도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은 마스크 1만개를, 지린성은 방호복 2천개를, 허난성은 마스크 20만개, 후난성은 마스크 2만개를 보냈다.

중국 안후이성은 마스크 40만개를 보내기로 했으며,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은 경북도에 필요한 구호품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힘든 시기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해외단체와 자매우호도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해 도민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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