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갑질·성희롱 '아웃'…코이카, 청렴경영 선언
부정부패·갑질·성희롱 '아웃'…코이카, 청렴경영 선언
  • 왕길환
  • 승인 2020.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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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갑질·성희롱 '아웃'…코이카, 청렴경영 선언

청렴경영 선언서에 서명하는 이미경 이사장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부정부패, 갑질, 성희롱을 근절하는 이른바 '3-ZERO(제로)' 청렴 경영을 6일 선포했다.

성남시 본부와 44개 개발도상국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 개발협력 사업(ODA)을 수행하면서 이 같은 경영을 하겠다고 노사 공동으로 국민에 약속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송규영 노동조합 위원장은 알선·청탁 등 부정부패 근절을 비롯해 불편부당한 요구와 부도덕한 행위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으로 상생발전 추구, 인권 감수성 함양과 인권경영 실현 등을위한 선언서에 서명했다.

코이카는 이날 44개 사무소에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이러한 청렴 과제들을 전파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부정부패, 갑질, 성희롱을 엄격한 잣대로 감시하고, 자정 능력을 내재화해 부패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코이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공공기관의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도를 평가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2등급(우수)을 받은 바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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