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첫 '다문화정책대상' 받아…다양한 정책 인정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7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도내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개발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을 격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는 민선 6기와 7기 다문화가족 생애 전반과 임신기-양육기-학령기로 이어지는 정착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또 아시아 골목영화제 등 문화·체육행사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다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구촌 이동도서관, 중도입국 외국인 자녀 방문교육서비스,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시는 외국인노동자 기술교육 지원,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발굴 및 직업교육, 다문화정책위원회 운영을 통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으로 내·외국인이 모두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가꾸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다문화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경남 최초로 정책 대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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