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도울수록 행복해져요" 굿뉴스코해외봉사단 체험수기 발간
"남을 도울수록 행복해져요" 굿뉴스코해외봉사단 체험수기 발간
  • 강성철
  • 승인 2020.0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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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도울수록 행복해져요" 굿뉴스코해외봉사단 체험수기 발간

굿뉴스코해외봉사단 해외 봉사수기집 발간
[국제청소년연합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지진 후 10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비참한 아이티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고 '드림 대안학교'를 열었죠.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교사가 되려는 목표가 더 뚜렸해졌습니다"(아이티·오다혜)

"1년간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가난=불행, 부자=행복이란 선입견이 깨졌습니다. 이제 진짜 행복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됐어요."(바누아투·강승완)

"마약자수자 재활 치료를 위한 인성교육 캠프서 함께 한 현지인 동료들 덕분에 모든 일은 '함께'일 때 더 큰 힘이 발휘 된다는 걸 깨달았죠. 더불어 살수록 행복이 커진다는 것도요."(필리핀·김주희)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산하의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은 해외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체험 수기를 담은 '별들이 모여 은하수가 되기까지'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수빈(짐바브웨), 윤슬기(인도), 최원태(스리랑카), 안효진(불가리아) 등 14명이 2019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펼친 봉사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물 부족으로 잘 씻지 못하거나 풍토병에 시달리면서도 소외당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교육·문화교류에 앞장선 경험과 감동, 포부를 적었다.

발간 서문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해외 봉사 경험은 자신의 인생을 탄탄하게 만들고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고, 에마누엘 무렝가 잠비아 청소년부 장관은 "청소년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줘 현실에 안주 않도록 도운 고마운 청년들"이라고 말했다.

굿뉴스코해외봉사단 관계자는 "해외봉사 활동을 계획하는 청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체험을 하게 되면 무엇을 얻게 되는지 엿볼 수 있도록 꾸몄다"고 소개했다.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95개국에 9천271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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