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말레이·캄보디아 홍보 카드뉴스 제작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말레이·캄보디아 홍보 카드뉴스 제작
  • 왕길환
  • 승인 2020.02.0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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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말레이·캄보디아 홍보 카드뉴스 제작

말레이시아 페낭대교와 트윈타워는 한국과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라고 설명한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과 미국 중심의 편향된 인식을 개선하고, 세계인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편견을 바꾸기 위해 아시아발전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두 기관은 국내 청소년과 청년을 '아세안 친선대사'로 양성하고 있다.

9장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홍보 카드 뉴스는 한국 기업과 한국인 기술자 94만명의 땀으로 건설한 페낭대교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소개한다. 본토와 페낭섬을 연결하는 13.5km의 페낭대교는 1985년 완공 당시 아시아에서 최장 다리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다리로 기록되기도 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건설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한쪽을 일본이, 다른 한 빌딩을 한국의 건설 기업이 각각 시공해 주목을 받았다. 높이 452m로 1998∼200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페낭대교와 트윈타워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사이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고 카드 뉴스는 알려준다.

캄보디아 카드뉴스에서는 1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사원 '앙코르 와트'를 홍보한다. 9장의 카드 뉴스에는 크메르 제국의 왕인 수리아 바르만 2세가 12세기 초 건립했고, 당시 서양이 아닌 아시아의 캄보디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 기술을 보여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크는 이 카드 뉴스를 플리커(www.flickr.com/photos/vank1999/collections/72157712909443638)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로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중·고교 세계시민 교육과 다문화 이해 교육 교재로도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알리는 카드뉴스
[반크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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