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야구·찬반토론 강좌'…다문화 이색 프로그램 '풍성'
'목공예·야구·찬반토론 강좌'…다문화 이색 프로그램 '풍성'
  • 류일형
  • 승인 2020.01.31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공예·야구·찬반토론 강좌'…다문화 이색 프로그램 '풍성'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김제시교육문화회관과 함께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센터 강당에서 목공예 배우기 강좌 '뚝딱뚝딱 木수 木소리'를 개설한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익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진행될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쟁반·우편함·간단한 선반·서랍형 정리함 등을 만드는 것을 배운다. 문의는 ☎ 063-545-8506.

다문화 한가족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동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2월 한달동안 '더∼자람 프로젝트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김흥만 동해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야구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북평공단 야구장에서 열린다. 10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출범할 야구교실은 반응이 좋을 경우 선수들을 추가로 모집, 다문화 야구대회에도 출전하고 운영 일정도 늘릴 계획이다.

문의는 ☎ 033-535-8378.

경북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월 18일까지 센터 2층 '작은공부방'에서 겨울방학교실 프로그램 '디베이트(debate)교실'을 운영한다.

디베이트란 한 가지 논제를 놓고 찬성측과 반대측, 판정인으로 나뉘어 엄격한 규칙에 의해 벌이는 찬반대립토론의 형태다.

다문화가정 6명을 비롯한 16명의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자기 생각을 바르게 전달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뜻에서 '생각이 쑥쑥! 의견이 쏙쏙!'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했다.

ryu625@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