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맞손…투자유치·수산물 홍보
완도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맞손…투자유치·수산물 홍보
  • 조근영
  • 승인 2020.0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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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 30여 명 완도군 방문

완도군,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맞손…투자유치·수산물 홍보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 30여 명 완도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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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외시장 개척과 해양치유산업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20∼23일 3박 4일 일정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임원 30여 명을 초청해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복,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을 소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들은 21일 완도 전복 양식장을 둘러본 후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동영상을 보고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했다.

투자 유치 설명회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해양·문화·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이자 우리나라 3대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완도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마린헬스리조트, 마린헬스레지던스, 골프테마파크 조성 등과 더불어 해양치유산업 추진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완도군과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각종 글로벌 행사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완도군 소재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수출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22일에는 완도 수산물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전복 통조림, 전복 절편, 다시마·미역 부각, 곱창 김, 전복만두 등 관내 수출기업의 주력 상품 설명회가 열렸다.

완도군 관계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초청 팸투어를 통해 글로벌 협력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완도 수산물 수출 및 해양치유산업 민간 투자 유치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36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수출박람회 참가 및 상담회 개최, 해외 직판행사 등을 갖고 국제해조류박람회 대비 해외 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모국의 경제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제인 단체로 1981년 설립됐다. 매년 4월과 10월 경제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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