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개발
서울시,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개발
  • 고현실
  • 승인 2020.0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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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거버넌스' 결과물 5건 발표

서울시,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개발

'디자인 거버넌스' 결과물 5건 발표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문화 보드게임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2019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다문화 보드게임 등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5건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제안한 디자인을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이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 다문화 교육 서비스 ▲ 경기장·공연장 통합 길찾기 ▲ 대학생 대상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 사용자 위주의 지하철역(왕십리역) 안내도 제작 ▲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공간 디자인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사업에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5천여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 음식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보드게임을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장·공연장 통합 길찾기 서비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우선 적용됐다. 사업 참가자들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 표지판과 안전 표시물을 설치했다.

이밖에 중구 명동성당 사거리 공원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그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 결과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리는 '디자인 톡톡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은 서울디자인 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견을 모아 2∼3월 중 올해 시범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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