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유진 최 부부, 美 UC 어바인 '최우수 동문상' 선정
캐롤·유진 최 부부, 美 UC 어바인 '최우수 동문상' 선정
  • 왕길환
  • 승인 2019.12.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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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유진 최 부부, 美 UC 어바인 '최우수 동문상' 선정

 

 

UCI 최우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캐롤(왼쪽), 유진 최 씨 부부
[출처:UCI 뉴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 캐롤·유진 최 부부가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I) 동창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미주한국일보가 전했다.

아내 캐롤 최 씨는 1985년 심리학, 남편은 이듬해 전기엔지니어링 학사학위를 각각 취득했고, 유진 씨는 2001년 이 대학 경영학 석사(MBA)도 마쳤다.

이들의 수상 소식은 대학 홈페이지(uci.edu)의 'UCI 뉴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부는 학부생에게 리서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UROP)에 펀딩하고, 캠퍼스 내 기업가 센터(ANTrepreneur Center) 설립과 지원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위원회' 결성, 한국법률센터 설립, 한인 동문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UCI 동창회는 설명했다.

부부는 "항상 커뮤니티에 되돌려 주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부모와 함께 이민해 아주 좋은 교육을 받았고, 선행을 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UCI 파운데이션 이사, 법대 방문자 위원회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부부는 현재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월그린, 월마트 등에 건강·미용·애완동물 제품을 유통하는 'UEC'(United Exchange Corporation)사를 운영하고 있다.

캐롤 씨는 2010년 시의회로부터 '어바인시를 위해 헌신한 커뮤니티 지도자' 표창을 받아 시청 앞 바버 팍 내에 설치된 '공로의 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상식은 내년 5월 21일(현지시간) 파세아 호텔 & 스파에서 열릴 예정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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